[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유럽 챔피언 포르투갈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포르투갈은 26일(한국 시간) 리스본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B조 5차전 헝가리와 홈경기에서 안드레 실바의 선제골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 골을 더해 3-0으로 이겼다.

경기는 잔잔했다. 포르투갈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헝가리의 끈끈한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호날두가 시도한 슈팅은 번번이 빗나갔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끊임없이 측면을 두드렸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도우미 호날두의 발끝에서 시작했다. 전반 31분 호날두의 발을 떠난 공이 하파엘 게레이루를 거쳐 실바가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넣은 포르투갈이 맹공을 퍼부었다. 호날두가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36분 실바의 패스를 받아 벼락 같은 슈팅으로 연결했다. 헝가리는 전반 초반의 끈끈한경기력을 잃었다.

헝가리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 투입으로 득점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후반에도 포르투갈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21분 호날두가 시도한 무회전 프리킥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 호날두.

[영상[러시아 WC] Goal's- '호우 세리머니'는 계속된다, 포르투갈 vs 헝가리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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