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김도곤 기자, 영상 김나은] 유럽이 월드컵 열기로 뜨겁습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예선이 한창 진행 중인 유럽은 A, B, D, G, H, I조가 5경기를 치러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강팀들의 선전이 눈에 띕니다. 프랑스가 무패로 A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위 스웨덴에 한 경기 차이로 앞서 이변이 없는 이상 무난한 본선 진출이 예상됩니다.

에당 아자르, 로멜로 루카쿠 등 황금 세대의 성장으로 전성기를 맞은 벨기에도 무패로 H조 1위 입니다. D조의 세르비아, 아일랜드, G조의 스페인, 이탈리아는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 A조 1위 프랑스
가장 눈에 띄는 팀은 스위스입니다. 스위스는 당초 예상을 뒤집고 조 1위를 달리고 있는데 5전 전승으로 포르투갈을 승점 3점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예선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2-0으로 잡은 것이 컸습니다.

잘 나가는 팀이 있다면 위기에 빠진 팀도 있습니다. 네덜란드와 터키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스웨덴과 함께 죽음에 조에 속한 네덜란드는 26일 불가리아와 경기에서 패하며 4위로 추락했습니다. 거스 히딩크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대니 블린트의 색깔없는 전술과 세대교체 실패가 부진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유럽 축구를 호령한 네덜란드는 월드컵 본선행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터키도 부진에 빠졌습니다. 크로아티아의 독주와 아이슬란드의 파란에 밀려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터키는 우크라이나에 골 득실에서 밀려 I조 4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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