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영상팀] 미국 프로 농구(NBA)에서 영혼의 파트너로 불리는 두 선수가 있다.
존 스탁턴과 칼 말론이다. 스탄턴은 말론보다 한 시즌 먼저 데뷔했다. 1984-85 시즌에 데뷔 한 스탁턴은 데뷔 시즌 전 경기에 출장해 경기당 평균 5.6득점 5.1어시스트에 그쳤지만 평균 18분을 뛴 것 치고는 괜찮은 성적이었다. 다음 시즌 데뷔한 말론은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뛰었고 나쁘지 않은 성적(경기당 평균 14.9득점 8.9리바운드)을 기록했다.

1987-88 시즌부터 1999-2000 시즌까지가 말론과 스탁턴 콤비의 전성기였다. 스탁턴은 이 기간 주전으로 자리를 잡으며 9년 연속 도움 1위를 차지했고, 말론은 엄청난 득점과 리바운드 능력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파워 포워드로 자리를 잡게 됐다.

하지만 이 콤비 가운데 누구도 우승 반지를 손에 끼지는 못했다. 둘의 소속 팀 유타 재즈는 강팀이 아니었다. 마지막 3년 동안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했지만 모두 1라운드에서 참패했고 스탁턴은 2003년 은퇴를 선언했다. 말론 또한 은퇴하려 했으나 2003-2004 시즌 LA 레이커스에서 한 시즌 더 뛰고 은퇴한다.

[영상] '영혼의 파트너' 존 스탁턴과 칼 말론의 플레이오프 활약상  ⓒ 스포티비뉴스 이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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