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에고 코스타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디에고 코스타(28·첼시)도 '제2의 앙리' 킬리앙 음바페(18·AS 모나코)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친선 대결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음바페를 "경이로운 선수(phenomenon)"라고 치켜세웠다.

코스타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매체 텔레풋에 "이 성장 속도로 계속 발전해 나간다면 뭔가 다른 선수가 될 것"이라면서 "그는 경이롭다"고 말했다. 이어 "골을 향한 날카로운 눈을 가졌고, 좋은 움직임도 갖고 있다"며 "계속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음바페는 최근 유럽 축구계를 뒤흔드는 10대 가운데에서도 가장 주가가 높다. 리그 앙(12골·8도움)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2골)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프랑스 A 대표 팀에서도 눈도장을 찍었다. 3월 A매치 기간 대표 팀에 생애 첫 소집된 음바페는 26일 데뷔전을 치렀다.

출장은 곧 프랑스 대표 팀 역사에 새겨졌다.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 팀 사상 최연소 데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955년 스웨덴과 A 매치에 출전한 메리안 위니에스키(18세 61일)에 이은 기록(18세 95일)이다.

<21세기 프랑스 최연소 A매치 데뷔 TOP7>

1. 칼리앙 음바페 - 18세 95일

2. 카림 벤제마 - 19세 99일

3. 우스만 뎀벨레 - 19세 109일

4. 킹슬리 코망 - 19세 152일

5. 앙토니 마시알 - 19세 273일

6. 사미르 나스리 - 19세 275일

7. 라파엘 바란 - 19세 331일

[영상] A매치 데뷔하는 킬리앙 음바페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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