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 후 기뻐하는 독일 대표 팀.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전차 군단' 독일이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독일은 27일(이하 한국 시간) 아제르바이잔 토피크 바흐라모프 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C조 5차전 아제르바이잔과 경기에서 안드레 쉬얼레의 멀티 골, 토마스 뮐러, 마리오 고메즈의 득점을 묶어 4-1 완승을 거뒀다.

전반 초반 고전한 것을 제외하면 독일이 압도한 경기였다. 독일은 토니 크로스를 바탕으로 한 빌드업, 토마스 뮐러의 창의적인 움직임, 최전방 공격수의 결정력까지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 팀다웠다.

독일은 이미 C조에서 4전 전승 16득점 무실점의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었고, 23일 치른 잉글랜드와 친선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7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도 달성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공격진이 화력이 폭발한 게 고무적이었다. 이날 원 톱으로 나선 고메즈와 후반 중반부터 원 톱으로 올라선 쉬얼레가 모두 골 맛을 봤다. 뮐러 역시 중앙 프리롤로 뛰며 득점을 포함해 팀의 대승에 공헌했다.

요하임 뢰브 독일 감독은 후반 들어 메수트 외질, 로로이 사네, 세바스티안 루디를 차례로 투입해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새로운 전술 실험까지 했다.

독일은 현재 C조에서 5전 5승 20득점 1실점의 압도적인 페이스를 자랑한다. 세대교체까지 착실하게 준비하는 독일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우승 1순위로 꼽아도 손색이 없다.

[영상] Goal's- 전차군단 '화력 폭발' 독일 vs 아제르바이잔 골모음 ⓒ임창만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