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리투아니아를 꺾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이 저메인 데포의 활약상을 언급했다.

잉글랜드는 27일 오전 1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F조 5차전에서 저메인 데포의 결승 골에 힘입어 리투아니아에 2-0 승리를 거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리투아니아전에 맞서 데포를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시켰다. 제이미 바디와 마커스 래쉬포드보다 풍부한 경험을 지녔다는 점에 기대를 걸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선택은 정확히 들어맞았다. 데포는 전반 21분 라힘 스털링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시켰고, 잉글랜드는 이 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ITV 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진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데포의 경험이 매우 중요했다"면서 데포를 선발로 기용한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데포가 팀에 경험을 더했다. 골까지 넣어 기쁘다"란 말을 덧붙였다.

잉글랜드는 23일 독일과 친선 경기에서 0-1로 패한 후 4일 만에 치른 리투아니아와 경기에서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리투아니아를 압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우리는 독일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결과까진 가져오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은 승점 3점을 챙겼다"면서 리투아니아를 꺾은 것에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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