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반도프스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폴란드가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폴란드가 27일(한국 시간)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E조 5차전에서 몬테네그로를 2-1로 꺾었다. 승점 3점을 더한 폴란드는 조 1위(4승 1무, 승점 13점)를 유지했다. 몬테네그로는 덴마크와 루마니아가 득점 없이 비기면서 2위를 지켰다.

폴란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주축은 '원톱' 레반도프스키였다. 몬테데그로 역시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출발은 폴란드가 좋았다. 폴란드는 '에이스' 레반도프스키의 연계 플레이가 빛나면서 곧 주도권을 쥐었다. 전반 3분 만에 레반도프스키가 첫 슈팅을 하며 기세를 올렸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카밀 글리크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는 등 초반 공격이 살아났다.

전반 15분 한 차례 위기를 넘긴 폴란드는 30분이 넘어가면서 공격이 다시 날카로워졌다. 몬테네그로 빗장 수비에 막히다 겨우 기회를 잡은 폴란드는 40분에 선제골을 뽑았다. 역시 레반도프스키였다. 레반도프스키는 직접 얻어 낸 프리킥에 키커로 나서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몬테네그로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팽팽하게 흐름을 이어 가던 몬테네그로는 후반 17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스테판 무고사가 폴란드 수비진을 완전히 따돌리고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무승부로 흘러가던 흐름은 후반 36분 폴란드로 기울었다. 우카시 피슈체크가 결승 골을 쏘아 올리면서 2위과 승점 6점 차를 만들었다.

[영상] 몬테네그로전 레반도프스키 선제골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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