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 이후 기뻐하는 폴란드 선수들. ⓒFIFA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혼돈에 빠진 E조에서 폴란드만 활짝 웃었다.

폴란드는 27일(한국 시간)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에 위치한 그라드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E조 5차전에서 몬테네그로를 2-1로 꺾었다.

유로 2016에서 8강에 오른 '축구 강국' 폴란드지만 유럽 지역 예선은 치열했다. 특히 약자와 강자가 없는 E조는 혼란 그 자체였다. 조별 예선 5차전이 치러지기 전 선두 폴란드(승점 10점)부터 4위 루마니아(승점 5점)까지 승점 차가 촘촘했다. 한 경기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었다.

치열했던 5차전이 끝난 이후 미소 지은 건 폴란드다. 폴란드는 사실상 1위 쟁탈전이었던 2위 몬테네그로(승점 7점)와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특히 앞서 열린 3위 덴마크(승점 6점)와 루마니아가 비기면서 제자리걸음한 것도 폴란드가 활짝 웃을 수 있는 이유다.

유럽 예선은 앞으로 5경기가 더 남았지만 폴란드의 전력, 2위와 승점 차이를 생각한다면 혼돈이었던 E조가 폴란드 1강으로 정리되는 듯하다.


[영상] Goal's- 귀중한 승점 3점 얻은 폴란드 vs 몬테네그로 골모음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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