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바디, 눈화장 한 건가요?"
잉글랜드 축구 팬들이 혼란에 빠졌다. 제이미 바디(30·레스터 시티) 눈 때문이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그라운드에 들어선 바디. 하지만 눈이 달랐다. 아이라이너를 그린 듯 또렷해 보였다.
바디는 2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F조 5차전에 후반 교체 투입돼 쐐기 골을 터트렸다. 저메인 데포 선제골에 바디 추가 골까지 더한 잉글랜드는 리투아니아를 2-0으로 꺾고 조 1위(4승 1무, 승점 13점)를 유지했다.
바디는 이날 첫 볼 터치에 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관심은 온통 눈에 쏠렸다. 눈 주위가 눈에 띄게 선명했고, 곧 '아이라이너를 그린 게 아니냐'는 말이 삽시간에 잉글랜드 SNS을 뒤덮었다. "바디가 검정 눈을 가졌다"는 말부터 "마스카라도 가져다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
바디는 직접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 줬다. 화장이 아닌 멍이라는 게 바디 설명이다. 그는 경기 후 영국 매체 ITV와 인터뷰에서 질문을 받고는 피식 웃은 뒤 "작은 사고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머리, 그러니까 눈 쪽이 공과 충돌이 있었다. 이런 게 축구"라면서 공과 부딪혀 생긴 멍이라고 밝혔다. 골보다 화제를 모은 '또렷한 눈'은 일종의 해프닝으로 끝났다.
[영상] 리투아니아전 제이미 바디 ⓒ임창만 기자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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