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1)가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7년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2-7로 졌다.

박병호는 지난 2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1안타를 기록한 뒤 3일 만에 출전해 2경기 연속 안타를 뽑았다. 시범경기 타율은 0.359에서 0.357(42타수 15안타)가 됐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병호는 보스턴 왼손 투수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투수 앞 강습 안타를 치고 나갔다. 1사 후 크리스 히메네스가 볼넷을 얻으면서 박병호는 2루로 진루했으나, 에디 로사리오 타석에서 견제구에 걸려 아웃됐다. 4회말에는 1루수 뜬공으로, 6회말에는 3루수 땅볼로 잡혔다. 

2-7로 밀린 9회말 박병호는 선두타자로 나설 차례였으나 대타 벤 폴슨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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