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5)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년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4사구 2개를 기록했다. 경기는 텍사스가 3-2로 이겼다.

추신수는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해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194에서 0.184(38타수 7안타)로 떨어졌다.

타순이 7번까지 밀린 추신수는 이날 1-1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다저스 선발인 왼손 스콧 카즈미어와 풀카운트 대결 끝에 볼넷을 골랐다. 이어 노마 마자라의 우전 안타, 드루 로빈슨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밟은 추신수는 1사 만루에서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득점했다.

3회말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마자라의 안타로 2루까지는 나아갔으나 로빈슨이 내야 땅볼로 잡혀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5회에는 무사 1루에서 3구 삼진, 7회 2사 3루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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