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잔인한 4월이 기다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에 유일한 위안거리는 주축 선수들의 조기 복귀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A매치를 위해 소속 팀을 떠났던 가레스 베일(웨일스), 토니 크로스(독일),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가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베일과 크로스는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웨일스는 아일랜드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한 경기만 예정돼 있었다. 크로스는 잉글랜드와 친선경기, 아제르바이잔과 치른 유럽 지역 예선에 모두 출전했다.

크로아티아의 모드리치는 우크라이나와 유럽 지역 예선 경기를 치렀고 29일 에스토니아와 친선경기가 예정돼 있지만 감독의 배려로 예정보다 이르게 팀에 합류했다. 같은 팀 동료이자 크로아티아 대표 마테오 코바치치는 친선경기를 마치고 복귀한다.

주축 선수들의 이른 복귀에 무엇보다 반가워할 사람은 지단 감독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4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등 강팀을 연이어 상대한다.

험난한 4월을 무사히 마치면 우승에 다가설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한 해 농사를 망칠 수 있는 한 달이다.

△레알 마드리드 4월 경기 일정(이하 한국 시간)

4월 2일 - 데포르티보 알라베스(홈, 리그)

4월 6일 - CD 레네가스(원정, 리그)

4월 8일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홈, 리그)

4월 13일 - 바이에른 뮌헨(원정,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4월 15일 - 스포르팅 히혼(원정, 리그)

4월 19일 - 바이에른 뮌헨(홈,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4월 24일 - 바르셀로나(홈, 리그)

4월 27일 -  데포르티보(원정,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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