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관호(왼쪽)와 러셀 돈이 오는 6월 UFC 싱가포르 대회에서 맞붙는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핸섬' 곽관호(27, 코리안 탑팀/㈜성안세이브)가 UFC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오는 6월 17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11에서 러셀 돈(30, 미국)과 맞붙는다.

곽관호는 TFC와 PXC 밴텀급 챔피언 출신의 타격가다. 9승 무패 전적으로 지난해 11월 옥타곤에 진출했다. UFC 데뷔전에서 12승 무패의 브렛 존스에게 판정으로 졌다.

곽관호는 프로 첫 패배 뒤 테이크다운 방어 능력 등 존스와 경기에서 드러난 약점을 보완했다. "최대한 빨리 경기를 갖고 싶다"며 다음 기회를 기다렸다.

돈은 14승 7패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2014년 1월 UFC에 진출해 2연승 했으나,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지난해 10월 페더급으로 올라갔다가 머사드 벡틱에게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지고 다시 밴텀급으로 내려왔다.

곽관호는 "싱가포르에 가 본 적이 없다. 개인적으로 꼭 가고 싶었다"며 "돈은 베테랑이다. 나보다 키가 크고 리치가 좋지만, 내 스피드와 기술로 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

돈은 "곽관호는 재능 있는 파이터다. 그러나 나보다 한 수 아래"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11은 올해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다.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마르신 티부라가 헤비급에서, 고미 다카노리와 존 턱이 라이트급에서 맞붙는다.

UFC 파이트 나이트 111 대진

[헤비급] 안드레이 알롭스키 vs 마르신 티부라
[라이트급] 고미 다카노리 vs 존 턱
[플라이급] 사사키 우르카 vs 저스틴 스코긴스
[밴텀급] 곽관호 vs 러셀 돈
[헤비급] 시릴 아스커 vs 월트 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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