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1987'에 출연하는 배우 여진구.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여진구가 영화 ‘1987’에 합류한다.

29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여진구는 영화 ‘1987’에 합류한다. 박종철 열사 역으로 출연, 최강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여진구는 ‘1987’에서 박종철 열사 역을 맡을 예정이다. 박종철 열사는 서울대 언어학과 학생회장으로 전두환 정권 말기 공안당국에 잡혀 폭행과 전기고문, 물고문을 받다가 사망한 인물로, 이 사건으로 6월 민주화 항쟁이 촉발됐다. 최근 개봉한 영화 보통사람속 추재진 기자가 박종철 열사를 모티브로 탄생한 캐릭터다.

여진구는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장준환 감독과의 인연으로 출연을 결심했다. 과거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1987’로 김윤석과 다시 만나게 됐다.

한편 '1987' 1987 6월 벌어진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은폐하려는 공안 당국과 민주화를 이끄는 대학생, 자유를 외치는 언론 등을 그리며 합류를 알린 김태리, 강동원 외에도 김윤석, 하정우 등이 출연하는 기대작이다. 오는 4월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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