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시온에서 훈련 받고 있는 이찬형(왼쪽), 이성현 ⓒ스포티즌 제공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국내 입식격투기 대표 선수 김동수, 노재길, 이성현, 이지원, 이찬형(가나다순)이 스포츠 비즈니스 기업 스포티즌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스포티즌은 29일 "최근 출범한 입식격투기 국가 대항전 리그 ICX에서 경기를 펼칠 국내외 활동 선수들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스포티즌이 만든 ICX는 세계 입식격투기를 하나로 모으기 위한 리그다.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4개국으로 시작해 각 대륙으로 그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오는 5월 14일 아시아 주요 선수들이 참가하는 ICX 첫 대회를 연다.

지난 7일 ICX 쇼케이스 행사 경기에서 외국 선수들에게 나란히 이긴 김동수, 노재길, 이지원은 첫 대회 출전을 준비한다.

노재길은 "ICX 링에 오를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라며 “화끈한 경기로 관중들을 즐겁게 하겠다. 입식격투기 시장이 발전하는 데도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성현은 일본 라이즈 라이트급 챔피언, K-1 코리아 맥스 챔피언을 지냈다. 세계적인 수준의 킥복서다.

이찬형은 이성현을 따라 성장하는 후배 파이터. 지난 5일 일본 라이즈에서 슈퍼페더급 챔피언 고우다이 노베에게 2라운드 28초 만에 실신 KO승을 거뒀고, 지난 26일 MKF에서 태국의 툼 싯욧통에게 2-0 판정승했다.

두 선수는 매니지먼트 계약 후, 스포티즌 산하 스포츠 퍼포먼스 트레이닝 센터 '엑시온'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고 있다.

스포티즌은 2014년 국내 최초로 벨기에 프로 축구단 AFC 투비즈를 인수했다. 프로 골퍼 장하나(LPGA)와 노승열(PGA), 남자 테니스의 미래 정윤성과 권순우,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스노보드 2관왕 이상호 등 30여 명의 선수들을 매니지먼트하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