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소속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을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영국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인용해 이브라히모비치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라. 우리는 대화하고 있다"며 맨유와 재계약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의심할 여지가 없는 환상적인 클럽에서 뛸 수 있어 즐겁다"면서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유에서 생활을 만족스러워 한다고 했다.

이번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맨유로 이적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빠른 템포에 적응하기 어려울 것이란 예상과 달리 모든 대회를 더해 26골을 터뜨리는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달 27일 사우스햄튼과 잉글랜드리그(EFL) 컵 결승전에서 멀티 골을 폭발해 맨유에 우승 트로피를 안기기도 했다.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이탈리아 세리에 A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주제 무리뉴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이브라히모비치가 직접 맨유 생활이 만족스럽다고 얘기하면서 앞으로 그의 행보는 잉글랜드 무대에 잔류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게 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