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카바나 코치는 "코너 맥그리거는 이제 걸음마를 뗐다"며 "선수 생활을 이어 갈 것"이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8, 아일랜드)는 플로이드 메이웨더(40, 미국)와 복싱 경기를 치르고 은퇴할 것이다?

항간에 도는 소문에 대해 코치 존 카바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지난 29일(이하 한국 시간) 아이리시 미러(Irish Mirror)와 인터뷰에서 "어떤 스포츠에서든 마찬가지다. 선수에게는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은 한정돼 있다. 하지만 맥그리거는 이제 28살이다. 종합격투기에서 걸음마를 뗀 수준이다. 50살에 챔피언벨트를 딴 버나드 홉킨스를 봐라. 맥그리거는 종합격투기를 떠나서 어디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세계 종합격투기 파이터 가운데 가장 높은 파이트머니를 받는다. UFC 타이틀을 두 개나 차지했다. 오는 5월 아들이 세상에 나온다. 싸우려는 의지가 떨어진 것은 아닐까?

카바나는 "맥그리거는 경기를 펼치고 경기를 널리 알리는 걸 좋아한다"면서 "지난해 3월 네이트 디아즈에게 졌던 때를 돌이켜봐라. 경기가 끝나자마자 맥그리거는 무엇이 잘못됐는지 파악에 나섰다. 패배하고 반성했다. 우리는 체육관으로 돌아갔고 4개월 동안 다시 작전을 짰다. 패배에서 얼마나 더 나아질 수 있는지 세계에 보여 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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