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돈 로치 ⓒ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kt 위즈 외국인 투수 돈 로치가 KBO 리그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로치는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심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로치는 팀이 3-2로 앞선 7회 말 고영표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불펜진이 1점 리드를 지키면서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뒤 로치는 "개막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기쁘다. 한국 무대 데뷔전이어서 긴장했다. 그러나 경기 초반에 선수들이 점수를 뽑아주고 야수들의 좋은 수비로 자신있고 편하게 던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SK 타선 공략법으로 로치는 "직구로 카운트를 잡고 투심으로 승부를 했다. 포수의 리드가 좋았다. 전략이 잘 먹혔다. 다음 경기 홈팬들을 만난다. 더 좋은 투구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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