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성과 리카르도 라마스의 경기가 추진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29, 코리안 좀비 MMA/㈜로러스 엔터프라이즈)의 다음 경기가 윤곽을 보이고 있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BJ펜닷컴은 1일(이하 한국 시간) "정찬성과 리카르도 라마스(34, 미국)의 경기가 오는 7월 23일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열리는 UFC 온 폭스 25의 메인이벤트로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UFC는 1일 롱아일랜드에서 대회를 연다고만 발표했고 구체적인 대진은 공개하지 않았다.

정찬성은 UFC 페더급 랭킹 6위다. 3위 라마스는 현재 경기가 잡혀 있지 않은 유일한 상위 랭커.

정찬성과 라마스는 과거 인연이 있다. 2013년 7월 7일 UFC 162에서 싸우기로 돼 있었다. 그런데 8월 4일 챔피언 조제 알도와 경기할 예정이던 앤서니 페티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정찬성이 대체 도전자가 됐다. 라마스와 경기는 취소됐다.

정찬성은 지난 2월 3년 6개월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와 데니스 버뮤데즈를 어퍼컷으로 눕혔다. 라마스는 지난해 11월 찰스 올리베이라를 길로틴초크로 이기고 다음 경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정찬성은 지난달 11일 서울 이태원에서 연 팬미팅에서 "라마스도 강력한 레슬러다.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사실 레슬링으로만 치면 버뮤데즈가 더 강하지 않은가?"라고 반문하며 웃었다.

정찬성은 완벽한 어깨를 만들고 오는 8월 출전을 원하고 있었다. 라마스는 8월은 너무 늦다며 오뉴월 맞대결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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