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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노스 코드' NC가 추구하는 소소한 변화

신원철 기자 swc@spotvnews.co.kr 2017년 04월 02일 일요일
▲ 경기 전 국민의례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장면을 찾을 수 있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어쩌면 느껴지지 않을 수 있는 이 소소한 일들은 NC만의 팀 색깔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국민의례부터 시작한다. 보통 홈팀 야수들은 애국가가 울리면 자신의 수비 위치에서 태극기를 바라본다. NC 선수들은 세 그룹을 이룬다. 투수와 포수는 마운드 아래, 내야수 4명은 2루 베이스 근처, 외야수 3명은 중견수 수비 위치에 모인다. 경기 후에는 '팬과 함께 만드는 세리머니'라는 콘셉트로 관중들과 하나가 된다. 

▲ 마산구장 클럽하우스 통로에 붙은 '다이노스코드' ⓒ SPOTV NEWS

출근길부터 퇴근길까지 팬, 미디어 등 외부에 노출되는 상황에서 가져야 할 몸가짐까지 구체적으로 정했다. '예의를 갖춘' 팬에 한해 사인 요청을 거절하지 않는다는 등의 팬서비스 가이드라인이 눈에 띈다.

최근 KBO 리그 선수들의 소극적인 팬서비스가 논란으로 떠올랐다. NC 구단 관계자는 "불가피한 일이 있지 않다면, 혹은 무례하거나 이면지, 종이컵 같은 곳에 사인을 받으러 오는 게 아니라면 우리 선수들은 팬 사인을 반드시 해주도록 정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할 때 부정적인 표현은 삼간다"는 미디어 대응 요령, 경기 중 중계 화면에 잡힐 수 있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행동을 하지 말자는 내용도 적혀 있다. 눈여겨보지 않으면 잘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작은 일들. 그것이 '다이노스 코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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