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서희가 2년 10개월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함서희(30, 부산 팀 매드/㈜성안세이브)가 국내 무대로 돌아온다.

로드 FC는 3일 "함서희가 오는 6월 11일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로드 FC 40 더블 엑스(XX)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기는 로드 FC 아톰급 초대 챔피언 결정전이다. 상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함서희는 16승 8패의 전적을 쌓은 베테랑 종합격투기 여성 파이터다. 2013년 일본 여성 단체 주얼스에서 아톱급 챔피언에 올랐고, UFC 스트로급에서 경쟁해 1승 3패를 기록했다.

함서희의 마지막 국내 경기는 2014년 8월 로드 FC 18에서였다. 알료나 래소하이나에게 판정승한 후 2년 10개월 만에 홈그라운드에서 경기한다.

정문홍 로드 FC 대표는 "함서희가 로드 FC에 복귀하면서 본인의 원래 체급인 아톰급으로 돌아왔다. 전 세계 아톰급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조건으로 함서희와 계약했다. 함서희가 다시 최고의 실력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로드 FC 더블 엑스는 국내 최초 여성부 종합격투기 리그다. 지난달 11일 첫 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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