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김건일 이교덕 기자] 파브리시우 베우둠(39, 브라질)이 "해설위원에 복직시켜 달라"며 UFC에 싹싹 빌었다.

베우둠은 최근 MMA 아워에 출연해 "UFC에 리복 정책을 비난했던 일은 단지 농담이었다"고 해명하면서 "다시 해설위원으로 복직하기 위해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와 곧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베우둠은 "단지 농담이었다. 난 원래 농담 많이 한다. UFC가 농담이라도 이애하지 않았을 뿐"이라며 "UFC 네트워크 해설위원으로 돌아가고 싶다. 정말 좋아했다. 내 열정이었다. 많은 이들이 '언제 다시 해설하는가'라고 물을 때 '보스(화이트 대표)가 허락할 때'라고 대답해 왔다"고 말했다.

베우둠은 지난해 10월 SNS에 자신이 입고 있는 UFC 의류에 리복 로고 대신 나이키 로고를 합성한 사진을 올려 UFC의 리복 독점 스폰서 정책을 비난했다가 UFC 해설위원직에서 해고됐다.

베우둠은 "난 리복 정책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리복은 UFC의 좋은 스폰서 정책이다. 나도 UFC와 좋은 관계다. 라틴 아메리카, 멕시코에서 UFC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 다시 해설위원으로 돌아가길 고대한다"고 바랐다.

"다음 주 즈음 라스베이거스로 가서 화이트 대표와 논의할 예정"이라며 "난 원래 SNS에 많이 농담 섞인 게시물을 올린다. 화이트 대표가 이해하지 못했다. 아메리카와 브라질의 농담이 달랐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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