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파엘 도스 안요스는 웰터급에서 새 출발을 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32, 브라질)가 오는 6월 17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11에서 웰터급 데뷔전을 갖는다. 상대는 UFC 웰터급 10위 타렉 사피딘(30, 벨기에)이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정키는 4일(한국 시간) 이 경기가 결정됐다고 보도하고 UFC로부터 사실 확인을 거쳤다고 밝혔다.

도스 안요스는 2015년 3월 UFC 185에서 앤서니 페티스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그해 12월 도널드 세로니에게 KO로 이기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에디 알바레즈에게 TKO로 지면서 왕관을 벗었고 11월 토니 퍼거슨에게 판정패해 연패에 빠졌다. 최근 감량 고통에서 벗어나겠다며 웰터급 전향을 선언했다. 전적 25승 9패.

전 스트라이크포스 웰터급 챔피언 사피딘은 2014년 1월 싱가포르에서 UFC 데뷔전을 가졌다. 임현규에게 판정승했고, 그 후 성적은 1승 3패. 제이크 엘렌버거에게 이겼지만, 로리 맥도널드·릭 스토리·김동현에게 졌다. 통산 전적 16승 6패다.

UFC 파이트 나이트 111은 올해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다.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마르신 티부라의 헤비급 경기, 고미 다카노리와 존 턱의 라이트급 경기가 예정돼 있다.

밴텀급 곽관호(27, 코리안 탑팀/㈜성안세이브)는 러셀 돈(30, 미국)과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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