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김건일 이교덕 기자] 앤서니 존슨(33, 미국)은 2년 전 패배를 되갚아 줄 준비를 끝냈다. 오는 9일(이하 한국 시간) UFC 210에서 펼치는 다니엘 코미어(38, 미국)와 재대결을 위해 칼을 갈았다.

마음도 흔들리지 않는다. 코미어의 독설에 휘둘릴 빈틈이 없다고 자신한다. 코미어는 4일 미국 폭스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코미어는 말하는 걸 좋아한다. 그는 경기 흥행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 그는 자신을 응원하는 대단한 치어리더지만, 프로모터로서는 영 별로다. 사람들은 그가 말하는 걸 반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코미어는 존슨과 타격 맞불을 놓겠다고 했다. "레슬링은 없어도 된다. 그를 KO로 이길 수 있다"고 큰소리쳤다.

하지만 존슨이 이것이 연막작전이라고 파악하고 있다. "그는 타격에서 밀리든 그러지 않든 테이크다운을 시도할 것이라고 모두가 안다. 그는 뼛속까지 레슬러다. 코미어는 원하는 걸 떠벌릴 수 있다. 그게 날 성가시게 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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