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브룩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러셀 웨스브룩은 5일(한국 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NBA 밀워키 벅스와 경기에서 12득점 13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해 올 시즌 41번째, 개인 통산 78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1961-1962 시즌 오스카 로버트슨이 작성한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과 같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올 시즌 5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웨스트브룩이 도전하는 대기록은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최근 7연속 경기 트리플 더블을 이뤄 역대 2위 타이기록을 세웠다.

웨스브룩은 지난해 12월에도 7연속 경기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는데 3개월 보름 만에 또다시 7경기 연속으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그는 앞으로 2경기에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면 1967-1968 시즌 윌트 체임벌린이 세운 역대 최장 경기 트리플 더블 연속 기록(9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시즌 평균 트리플 더블'에도 성큼 다가갔다. NBA 역사상 시즌 평균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이는 1961-1962 시즌 오스카 로버트슨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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