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아라 기자] "덕 노비츠키(댈러스 매버릭스)는 한 세대를 대표하는 흔치 않은 선수다"

노비츠키는 지난달 8일(한국 시간) NBA 역사상 6번째로 30,000득점을 기록했다. 노비츠키는 LA 레이커스와 홈경기에서 2쿼터 종료 9분 54초를 남기고 페이드 어웨이 점프슛을 꽂아 통산 3만 득점 고지를 밟았다.

비 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대기록을 달성한 노비츠키에게 관중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 LA 레이커스에서 작전타임을 요청하자 댈러스는 경기를 잠시 중단하고 노비츠키의 특별 영상을 상영했다.

노비츠키는 "제가 득점할 때마다 관중들의 환호가 들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꿈 같은 여정이었다. 앞으로 조금 더 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릭 칼라일(58) 댈러스 매버릭스 감독은 "농구 역사를 통틀어서도 위대한 기록이다. 앞으로 여러 번 이 위대한 순간이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1998-99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댈러스에서만 19년을 뛴 노비츠키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7년에는 정규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2011년에는 댈러스의 우승을 이끌며 파이널 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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