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 돌아온 롯데의 심장

[스포티비뉴스=부산, 곽혜미 기자] '빅보이' 이대호가 6년 만에 홈 팬들 앞에서 멋진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이대호를 앞세운 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 넥센에 5-2 승리를 거두며 쾌조의 3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이대호는 사직 복귀전에서 1회말 첫 타석부터 투런포를 기록하며 홈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대호가 사직구장에서 홈런을 때린 것은 2011년 9월 22일 SK전 이후 2,021일 만이다. 이대호는 시즌 2호 홈런을 포함해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홈 팬들이 반겨 주신 것이 가장 기뻤다. 기대보다 더 큰 응원 소리에 신이 나서 더 큰 타구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한국말로만 된 응원이 좋다며 미소 지었다.

이대호 단 한 명이 가세했을 뿐이지만 롯데의 2017년 시즌 초반 출발과 분위기는 지난해와 확연히 다르다. 사직 노래방까지 되살리며 사직을 깨운 이대호. 이대호의 귀환이 올 시즌 롯데 '신바람 야구'의  부활로 이어질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사직구장에 봄이 찾아왔다
▲ 그리고 그도 돌아왔다, 팬들에게 인사하는 이대호.
▲ 사직 복귀 첫 타석에서 팬들에게 정중하게 인사하는 이대호
▲ 이대호, '사직 복귀 첫 타석에서 투런포 쾅!'
▲ 이대호, '크다'
▲ 이대호, '사직 복귀 첫 타석 홈런에 미소 지으며'
▲ 이대호, '부산 팬들 보이소'
▲ 이대호, 사직구장 들썩이게 하는 화끈한 신고식!
▲ 이대호 효과? 열기 뜨거운 사직구장
▲ 이대호 앞세운 롯데, 5-2로 홈 개막전 기분 좋은 승리
▲ 이대호, "한국말로 된 응원 정말 좋습니다!"
▲ 이대호, '부산 팬들 함성 듣고 싶었습니다'
▲ 부산 팬들 바라보며 환한 미소 띤 이대호
▲ 이대호, '부산 팬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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