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동부 콘퍼런스 공동 선두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클리블랜드는 6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NBA 2016-2017 시즌 보스턴 셀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114-91로 이겼다. 두 팀은 전날까지 50승 27패로 동부콘퍼런스 공동 선두였으나 이날 경기 결과 보스턴은 50승 28패, 클리블랜드가 51승 27패로 순위가 갈렸다. 두 팀은 정규 시즌 4경기씩 남았다.

클리블랜드는 '킹' 르브론 제임스가 36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케빈 러브는 15점, 16리바운드로 골 밑을 지켰다. 클리블랜드 센터 트리스탄 톰슨은 엄지 손가락 부상으로 2012년 2월부터 이어 온 447경기 연속 출전 행진을 중단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은 리바운드 1개가 모자라 시즌 최다 트리플 더블 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45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팀의 103-100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밀워키 벅스와 경기에서 시즌 41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해 1961-1962 시즌 오스카 로버트슨의 시즌 최다 트리플 더블 기록과 타이를 이룬 웨스트브룩은 8일 피닉스 선스를 상대로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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