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KIA와 트레이드로 SK 유니폼을 입은 노수광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7일 'KIA 타이거즈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외야수 노수광, 윤정우, 그리고 포수 이홍구, 이성우를 받고 외야수 이명기, 내야수 최정민, 노관현, 포수 김민식을 내줬다'고 알렸다.

SK는 테이블세터 보강으로 기동력을 높여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한다.

SK 유니폼을 입게 된 외야수 노수광은 "두 번째 트레이드다. 별로 차이가 없을거라고 생각했는 데 처음처럼 설렌다. KIA는 내가 성장하게 만들어준 팀이다. 그래서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제 새로운 팀에서 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노수광은 2013년 건국대를 졸업하고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2015년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빠른 발과 정확한 타격을 갖춘 외야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광주에서 인천으로 올라온 노수광은 바로 선발 출장한다. 이적 발표 당일부터 바로 뛰게 됐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오늘 노수광이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기존의 중견수 김강민은 우익수로 나선다"고 밝혔다.

노수광은 "팀이 어떻게 플레이 하는지 빨리 나 자신에게 입력해야 한다.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힐만 감독은 "노수광은 발이 빠르고 콘택트 능력도 있다. 도루와 번트, 작전 등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선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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