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김건일 이교덕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38, 미국)에게 '존 존스'는 지울 수 없는 이름이다.

2015년 1월, 종합격투기에서 처음으로 자신에게 패배의 아픔을 안긴 숙적이다.

코미어의 총 전적은 19전 18승 1패. 존스에게 지지 않았더라면 무결점 전적을 자랑하고 있었을 것이다.

존스는 약물검사 양성반응에 따른 1년 출전 정지 기간을 마치고 오는 7월 돌아온다. 오는 7월 9일(이하 한국 시간) UFC 213에서 복귀전이 추진되고 있다.

모든 일이 맞아떨어진다면, 오는 9일 UFC 210 메인이벤트 코미어와 앤서니 존슨의 경기 승자가 3개월 뒤 존스와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코미어는 다음 경기를 홍보하는 차원에서 UFC 210 케이지에 존스를 올리는 건 허락할 수 없다고 말했다.

7일 공개 훈련을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이긴 뒤, 존스가 케이지에 안 올라오는 게 좋을 것이다.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 그는 아직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있다. 그가 싸울 수 있는 자격 갖췄을 때 케이지에 올라와야 한다. 그런데 그가 감히 옥타곤에 발을 들인다면 어떤 불상사가 일어날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코미어는 존슨을 꺾고, 존스에게 설욕하면 비로소 정상에 서는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우선은 존슨에게 집중한다고 하지만, 존슨의 뒤에 서 있는 그림자 속 존스를 계속 마음에 두고 있다.

UFC 210 메인 카드는 오는 9일 오전 11시부터 스포츠 프리미엄 유료 채널 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언더 카드 8경기는 오전 7시 15분부터 SPOTV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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