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일스 주리는 2년 7개월 만에 승리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마일스 주리(28, 미국)는 15승 무패의 떠오르는 강자였다.

2015년 1월 도널드 세로니에게 프로에서 처음으로 지고 상승세가 꺾였다. 페더급으로 내려왔다가 같은 해 12월 찰스 올리베이라(27, 브라질)에게 길로틴초크로 졌다.

1년 4개월 만에 돌아온 주리가 다시 출발선에 섰다. 9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키뱅크 센터에서 열린 UFC 210 언더 카드 페더급 경기에서 마이크 델라 토레(30, 미국)에게 1라운드 3분 30초 만에 압도적인 TKO승을 거두고 건재를 자랑했다.

완승이었다. 델라 토레가 펀치를 휘두르며 들어올 때 타이밍 테이크다운에 성공하고 상위 포지션에서 마음껏 펀치를 휘둘렀다.

델라 토레는 몸을 뒤척이며 불리한 포지션을 빠져나가려고 애썼지만, 주리가 틈을 주지 않았다. 백 포지션에서 강력한 펀치 연타를 내리찍자 심판이 경기를 중단했다.

페더급 첫 승을 따낸 주리는 "내가 돌아왔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주리는 2년 7개월 만에 승리를 추가해 총 전적 15승 2패가 됐다.

델라 토레는 2015년 11월 서울 대회에서 남의철에게 판정승한 파이터. 그러나 이후 2연패에 빠졌다. 총 전적 14승 7패 1무효가 됐다.

UFC 210 메인 카드는 오는 9일 오전 11시부터 스포츠 프리미엄 유료 채널 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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