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매미' 찰스 올리베이라(위)가 주 무기인 그래플링을 앞세워 전 벨라토르 라이트급 챔피언 윌 브룩스를 제압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브라질 매미' 찰스 올리베이라(27, 브라질)가 주 무기인 그래플링을 앞세워 전 벨라토르 라이트급 챔피언 윌 브룩스(30, 미국)를 제압했다.

올리베이라는 9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키뱅크 센터에서 열린 UFC 210 메인 카드 라이트급 경기에서 브룩스에게 1라운드 2분 30초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올리베이라는 이 경기 전까지 서브미션 승리가 8회로 UFC 라이트급에서 네 번째로 많았다.

브룩스의 목을 순식간에 졸랐다. 1라운드에서 두 번째 테이크다운에 성공하고 브룩스가 몸을 일으킬 때 등에 올라 타 리어 네이키드 초크 그립을 잡았다.

오래 지나지 않아 심판이 경기를 중단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라이트급에서 뛰었던 올리베이라는 페더급을 거쳐 다시 라이트급으로 돌아와 앤서니 페티스, 리카르도 라마스에게 당한 2연패를 끊고 복귀 승을 올렸다.

또 9번째 서브미션 승리로 호이스 그레이시(10승)에 이어 닉 디아즈, 데미안 마이아와 함께 UFC 최다 서브미션 승리 공동 2위가 됐다.

브룩스는 지난해 7월 UFC 데뷔전 승리 이후 2연패에 빠졌다. 지난해 10월 알렉스 올리베이라에게 졌다. 통산 3번째 패배(18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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