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디 가브란트와 TJ 딜라쇼가 오는 7월 9일 UFC 210에서 맞붙는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 밴텀급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25, 미국)와 도전자 TJ 딜라쇼(31, 미국)의 타이틀전이 오는 7월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13에서 펼쳐진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9일 UFC 210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다니엘 코미어와 존 존스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을 UFC 213에서 추진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물론이다. 가브란트와 딜라쇼의 경기는 이미 대진표에 들어가 있다. (코미어와 존스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화이트 대표는 최근 전 웰터급 챔피언 로비 라울러가 '한 남자' 도널드 세로니와 UFC 213에서 경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가브란트와 딜라쇼는 팀 알파메일에서 함께 훈련하다가 앙숙이 된 사연 깊은 사이다. 딜라쇼가 팀 알파메일에서 탈퇴하고 유라이아 페이버 등 팀원들을 비난하면서 사이가 나빠졌다.

둘은 오는 20일 미국 폭스스포츠 1에서 방송되는 TUF 시즌 25에서 두 팀의 코치로 먼저 경쟁한다.

UFC 213은 UFC가 매년 7월 초순 여는 축제 기간 'UFC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의 대미를 장식하는 대회다. UFC는 여러 빅 매치로 메인 카드를 채울 전망이다.

화이트 대표는 마이클 비스핑과 조르주 생피에르의 미들급 타이틀전을 이 대회 메인이벤트로 세우려고 한다. 그러나 생피에르가 출전을 올가을로 미루려고 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올해 UFC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에는 UFC 213과 TUF 25 피날레 등 두 대회가 열린다. TUF 25 피날레는 UFC 213 전날인 7월 8일로 예정돼 있다. 7월 7일에는 UFC 명예의 전당 행사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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