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아라 기자] 세계 랭킹 1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가 2017시즌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지만 결국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케르버는 10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WTA 투어 아비에토 GNP 세구로스 토너먼트(총상금 22만6천750 달러) 단식 결승에서 아나스타시아 파블류첸코바(16위, 러시아)에게 1-2(4-6 6-2 2-6)로 졌다.

지난 3월 케르버는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를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8번째 대회에 출전한 케르버는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 2017 시즌 첫 우승을 놓친 안젤리크 케르버 ⓒ gettyimages

파블류첸코바는 이 대회에서만 네 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2010, 2011, 2013, 2017). 

그는 "세계 랭킹 1위를 상대로 결승에서 경기한 것은 특별하다. 모두가 1위랑 맞붙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경기하게 돼 매우 감격적이고, 지금 이 순간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