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왓포드전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토트넘)이 이번 주 유럽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꼽혔다.

손흥민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ESPN이 발표한 파워 랭킹에서 잉글랜드뿐 아니라 독일·스페인을 포함한 유럽 전체 리그에서 1위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일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와 경기에서 델리 알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 한 데 이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ESPN은 후반 39분 손흥민의 논스톱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 순간을 언급하며 "해트트릭을 이룰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해리 케인의 발목 부상 후 손흥민이 케인의 빈자리를 메우면서 토트넘의 6경기에 출전해 7골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 매체가 매긴 순위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등을 제쳤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주말 자신의 전 소속 팀 도르트문트와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바이에른 뮌헨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EPL 득점 선두 루카쿠는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리그 22, 23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4-2 승리에 이바지했다.

4위는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 5위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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