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이 제23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부에서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여자부에서는 일본에 막혀 결승행이 좌절됐다.

한국은 11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이상수와 정상은(이상 삼성생명), 장우진(미래에셋대우)을 앞세워 일본을 게임 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이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부 결승에 오른 건 2005년 제주도에서 열린 한국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한국은 중국-홍콩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한국은 에이스 정영식(미래에셋대우)이 손목과 어깨가 좋지 않아 대표 팀 주축에서 빠진 가운데 일본에 완승을 거뒀다. 1단식에 나선 이상수가 마츠다이라에게 세트 스코어 3-1로 이기며 기선을 잡은 한국은 2단식에서 장우진이 니와고키를 역시 세트스코어 3-1로 따돌렸다.

한국은 3단식에 나선 정상은이 요시무라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여자부에서는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김경아, 양하은(이상 대한항공), 서효원(렛츠런파크)을 내세웠지만 일본에 게임 스코어 0-3으로 완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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