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연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김인경(29, 한화)과 장수연(23, 롯데)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김인경과 장수연은 14(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 코올리나 골프장(72)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9언더파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김인경은 이날 깔끔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보기는 단 1개로 막고 버디를 9개 쓸어 담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48위로 경기를 시작한 김인경은 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까지 순위를 47계단 끌어올리며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장수연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대회 첫날 5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던 장수연은 이날 16번 홀까지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장수연은 일몰로 인해 2라운드 경기를 마치지 못했지만 남은 2홀에서 타수를 줄인다면 단독 선두로 경기를 출발하게 된다.

전날 선두로 나섰던 이미향(24, KB금융그룹)은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고 박인비(29, KB금융그룹)와 유소연(27, 메디힐), 양희영(28, PNS창호)은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전인지(23)는 중간 합계 5언더파로 아마추어 최혜진(18), 지은희(30, 한화), 브룩 헨더슨(캐나다)와 공동 17위로 둘째 날 경기를 마감했다.

[사진] 장수연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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