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아스널과 아르센 벵거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동행하는 것이 유력해보인다.

15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해설위원 폴 머슨은 "벵거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아스날에 머물 것"이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해도 아스널과 벵거 감독은 결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슨은 "그들이 계속 함께한다면 우승을 거두지 못할 것이다. 마치 에버튼처럼 말이다. 다음 시즌엔 에버튼과 6, 7위를 경쟁할 것이다"란 말로 아스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아스날과 에버튼은 54점으로 같은 승점을 기록하고 있다. 순위는 골득실에 앞선 아스날이 6위를, 에버튼은 7위를 달리고 있다.

머슨의 쓴 소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아스날에 비슷한 유형의 선수들이 너무 많다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스날이 팀의 핵심인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 2924만 원)에 달하는 재계약 안을 제시했다는 보도에 "산체스와 재계약은 벵거가 다음 시즌 아스날에 남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뜻으로 분석했다.

[영상] Goal's '이젠 6위도 아슬아슬' C.팰리스 vs 아스날 골모음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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