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이제 손흥민을 인정하라!',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 손흥민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토트넘은 15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손흥민의 쐐기 골에 힘입어 본머스를 4-0으로 완파했다.

손흥민이 한국 축구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1985-1986 시즌 ‘차붐’ 차범근이 기록한 시즌 19호골과 타이를 이뤘다. 이제 손흥민이 대선배 차범근의 기록을 뛰어넘는 것은 시간문제다.

'우리 흥 최고다', '손기복 시작할 거란 사람들 다 어디로 갔나?'는 댓글은 최근 손흥민이 얼마나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가를 증명했다. ‘손흥민이 전반 19분에 19호골을 넣었네’란 재치있는 댓글도 보였다. 더 나아가 ‘올해의 선수상도 조심스레 바란다’란 반응도 있었다.

토트넘은 구단 SNS에 실시간으로 손흥민의 활약상을 알렸다. 전반 19분 손흥민의 쐐기 골이 터지자 '오늘도 운영자를 정신 없게 만드는 토트넘! 뎀벨레의 골에 이어 손흥민의 골까지! 토트넘 2 - 0 본머스'란 게시물로 손흥민의 골을 축하했다.

경기가 종료된 뒤엔 '토트넘 4 - 0 본머스. 손흥민 풀타임 출전, 시즌 19호골 기록'란 게시물과 더불어 본머스전 최고의 선수 후보로 손흥민을 올려놓으면서 이 경기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영상] '19호골+ 차붐 韓 최다골타이' 손흥민 리그 골모음 ⓒ장아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