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스포르팅 히혼(이하 히혼)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멀티 골을 터뜨린 이스코는 이 경기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레알은 15일(한국 시간) 오후 11시 15분 스페인 히혼의 엘 몰리뇨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에서 이스코의 활약으로 히혼에 3-2로 승리했다.

BBC가 모두 결장한 레알에 화력의 문제는 없었다. 오히려 수비가 흔들리면서 히혼에 끌려갔다. 전반 14분 미켈 베스가의 감각적인 패스로 레알의 수비진이 순식간에 무너졌고, 두헤 콥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선제골로 연결시켰다.

레알이 예상치 못한 실점을 허용한 상황에서 이스코가 경기를 지배했다. 뛰어난 탈압박으로 중원을 장악한 이스코는 전반 17분 완벽한 개인기로 수비를 제친 뒤 동점 골을 성공시켰다.

이스코의 질주는 계속됐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2-2로 무승부가 유력해지는 순간, 이스코가 극적인 골을 터뜨려 레알의 역전을 이끌었다.

경기 후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스코에게 10점 만점을 주면서 그를 히혼전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다.

[영상] 이스코 '결승 골' Goal's - S.히혼 vs 레알 마드리드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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