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영상 장아라 기자·글 이교덕 기자] UFC 플라이급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30, 미국)은 대기록 수립을 1승만 남겨 뒀다.
존슨은 16일(한국 시간) UFC 온 폭스 24에서 가진 타이틀 10차 방어전에서 도전자 윌슨 헤이스(32, 브라질)에게 3라운드 암바로 탭을 받았다.
존슨은 2012년부터 지지 않았다. 12연승을 달렸다. 주짓수 고수 헤이스에게 생애 첫 서브미션 패배를 안겼다.
이제 도전자 한 명을 더 이기면 전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를 제치고 UFC 타이틀 연속 최다 방어 기록(11차)을 세운다.
캐스터 존 애닉은 "존슨이 헤이스를 꺾으며 UFC 불멸의 기록에 단 한 경기만을 남겨 뒀다"고 소리쳤다.
선수 출신 해설 위원 브라이언 스탠도 존슨의 실력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존슨은 상대의 가드가 열린 틈을 타 타격을 적중하고 유리한 포지션을 잡는다. 예외가 없다"며 "챔피언의 놀랍고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고 칭찬했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도 엄지를 들었다. "존슨이 역사상 최고의 파이터라는 걸 부정하기 힘들다"고 인정했다.
UFC 웰터급 파이터 맷 브라운은 존슨의 10차 방어전을 보고 트위터에 "존슨 코너에서 지시하는 건 정말 쉬울 것이다.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바로 전 라운드처럼 싸우면 돼'라고 말하면 끝이잖아"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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