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미 버틀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NBA 플레이오프에서 동부 콘퍼런스 8위 시카고 불스가 1위 보스턴 셀틱스에 2연승을 거뒀다.

시카고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16-2017 NBA 플레이오프 1회전(7전 4승제) 보스턴과 원정 2차전에서 111-97로 이겼다. 1차전에서 지미 버틀러의 30득점 활약을 앞세워 106-102로 승리한 시카고는 2차전에서도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시카고는 86-75로 시작한 4쿼터 초반 보스턴 마커스 스마트에게 3점슛을 내준 뒤 곧바로 드웨인 웨이드가 3점슛으로 응수하는 등 98-86으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이어 웨이드와 크리스티아노 펠리시오의 연속 득점으로 102-86을 만들었고, 웨이가 다시 3점슛을 넣으며 4쿼터 5분 18초를 남기고 105-86으로 달아났다.

시카고는 버틀러와 웨이드가 각각 22득점을 기록했다. 레이전 론도는 11득점 14어시스트 9리바운드를 기록해 트리플 더블에 리바운드 1개가 모자랐다.

1984년 이후 플레이오프 1위-8위 대결에서 8위가 1위를 꺾은 것은 66번 가운데 5번에 불과하지만 시카고는 보스턴을 상대로 한 홈 3차전에서 승세를 굳힐 생각이다.

토론토 랩터스는 밀워키 벅스를 106-100으로 꺾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4쿼터 내내 앞선 토론토는 2분 2초를 남기고 밀워키 야니스 안데토쿤보에게 3점슛을 허용해 100-100이 됐다.

그러나 더마 더로전의 2득점에 이어 4쿼터 8초를 남기고 카일 라우리가 2점 슛을 성공해 104-100로 다시 리드했다.

토론토는 더로전이 23득점, 라우리가 22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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