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다. 볼티모어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는 완벽한 투구를 하며 올 시즌 첫 승리 투수가 됐다.

볼티모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2017년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김현수는 출전하지 않았다.

김현수는 19일 신시내티전에는 대타로 나섰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신시내티는 좌완 아미르 가렛을 선발로 등판시켜 김현수의 출전 가능성은 희박했다.

또 이 경기에서 양팀은 내셔널리그 규정으로 경기를 치러 지명타자 제도를 활용하지 못했다.

아메리칸리그 경기에서는 주로 지명타자로 뛰었던 마크 트럼보가 이날 우익수로 뛰면서 김현수가 설 자리는 더 좁아졌다. 최근 주목받는 트레이 맨시니가 좌익수 자리에 섰다.

2회초 요나탄 스호프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5회에는 매니 마차도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볼티모어 선발 히메네스는 7⅔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좌완 불펜 도니 하트와 우완 브래드 브래치가 남은 1⅓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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