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김건일 이교덕 기자] 아르템 로보프(30, 아일랜드)는 팀 동료 코너 맥그리거에게 독설 과외를 받는 모양이다. 여기저기서 설전을 펼치고 있다.

로보프는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나도 복싱 하고 싶어. 맥그리거는 바로 톱클래스 복서와 싸울 수 있지만, 난 준비 경기가 필요하겠지. 아미르 칸 정도면 쉬운 경기가 될 듯하다. 그 유리턱을 바로 박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어이없는 칸이 20일 트위터에서 "도대체 이 친구가 누군가? 내가 널 쓰러뜨리기 전에 잠자코 있는 게 좋을 거야"라고 경고하자, 로보프는 내 펀치가 더 강해. 토요일 진짜 싸움을 지켜봐"라고 받아쳤다.

칸은 "신의 가호가 있길. 세계 챔피언 복서에게 덤비기 전에 일단 UFC 챔피언벨트 먼저 따 봐"라며 돌아섰다.

칸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복싱 라이트급 은메달리스트 출신으로 WBA IBF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통산 전적 31승 4패.

오는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08에서 컵 스완슨과 맞붙는 로보프는 13승 1무 12패 1무효 전적을 지녔다. UFC 페더급 랭킹 톱 15 안에 이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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