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동섭 ⓒ KPGA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예비역맹동섭(30)이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

맹동섭은 21경기도 포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에떼코스(72)에서 열린 한국 남자 프로 골프(KPGA) 코리안 투어 시즌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총상금 5억 원) 2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를 친 맹동섭은 단독 2위 이동하(35)3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군 전역 후 첫 KPGA 코리안 투어 대회를 치르고 있는 맹동섭은 이날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맹동섭은 보기를 단 1개로 막고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낚아채며 8타를 줄였다.

1번 홀 버디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맹동섭은 3번 홀과 4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분위기를 탄 맹동섭은 6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낸 뒤 8번 홀에서는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맹동섭의 상승세는 멈출 줄 몰랐다. 11번 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성공시킨 맹동섭은 14번 홀과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마무리는 아쉬웠다노보기 행진을 이어가던 맹동섭을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 내며 13언더파로 2라운드 경기를 마감했다.

단독 2위에는 이동하가 자리했고 박은신(27)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한 김태우는 이날 6타를 줄이며 박효원(30), 김진성(28), 정한밀(26)과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최진호(33, 현대제철)는 중간 합계 4언더파 공동 34위에 오르며 타이틀 방어에 적신호가 켜졌다.

[사진] 맹동섭 KPGA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