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끝판왕' 오승환이 시즌 3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2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6-3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키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평균자책점은 8.10에서 7.04로 낮췄다. 

첫 타자 올란도 아르시아를 슬라이더로, 다음 타자 헤수스 아길라를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오승환은 조나단 비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2사 1루에서 에릭 테임즈와 맞대결이 펼쳐졌다. KBO 리그에서는 만난 적이 없는 사이지만 서로에 대해 충분히 알 만한 거물과 거물의 대결이었다. 

오승환은 볼카운트 1-2 유리한 상황에서 직구도 슬라이더도 아닌 체인지업을 던져 테임즈의 헛방망이를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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