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동섭 ⓒ KPGA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맹동섭(30, 서산수골프앤리조트)이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맹동섭은 21 경기도 포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에떼코스( 72)에서 열린 한국 남자 프로 골프(KPGA) 코리안 투어 시즌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총상금 5억 원) 3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8언더파로 올라선 맹동섭은 단독 2위 박효원(30, 박승철헤어스튜디오)3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출발을 좋지 않았다. 맹동섭은 1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맹동섭은 흔들리지 않았다.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신고한 맹동섭은 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1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에는 보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12번 홀과 13번 홀 버디로 2위와 격차를 벌린 맹동섭은 16번 홀과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아채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맹동섭은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2009년 조니워커 블루라벨 오픈 이후 약 8년 만에 승수를 추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단독 2위에는 중간 합계 15언더파를 친 박효원이 위치했고 이동하가 12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올 시즌 투어에 데뷔한 늦깎이 신인정한밀(26, 삼육두유)은 공동 6위에 오르며 돌풍을 이어갔다.

디펜딩 챔피언’ 최진호(33, 현대제철)는 중간 합계 4언더파 공동 34위로 3라운드 경기를 마감했다.

[사진맹동섭  KPGA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