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C 데이비드 사이먼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GC가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의 골밑 장악을 앞세워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삼성을 꺾었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2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 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86-77로 이겼다. 사이먼-오세근 트윈 타워가 골밑을 완전히 장악한 결과였다. 사이먼은 24득점 9리바운드, 오세근은 16득점 14리바운드 4블록을 기록했다. 이정현은 3점슛 3개 포함 20득점으로 외곽에서 지원했다. 

2쿼터에는 키퍼 사익스가 홀로 11득점을 올리며 삼성을 흔들었다. KGC가 전반까지 44-29로 크게 앞섰다. 이후 10점 차 내외 리드를 유지하면서 1차전을 마무리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43득점에  1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혼자 힘으로 승패를 바꾸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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