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얀(왼쪽)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도곤 기자] FC 서울이 리그에서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데안의 활약으로 3-0으로 이겼다. 서울은 지난달 19일 광주에 2-1로 이긴 후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인천은 데얀, 윤일록, 이상호를 앞세운 공격진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초반은 문선민의 화려한 돌파에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전반 중반부터 조금씩 주도권을 가져왔고 선제골이 나오며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갔다.

서울은 전반 37분 데얀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이후 일방적인 서울의 흐름이 이어졌고 전반 44분 데얀의 슛이 인천 부노자의 발을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 볼 경합 중인 달리(왼쪽), 곽태휘 ⓒ 한국프로축구연맹
자책골까지 나오자 인천의 분위기는 급격하게 떨어졌다. 인천은 후반에 문선민, 김도혁을 빼고 송시우, 웨슬리를 연달아 투입했으나 좀처럼 서울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서울은 데얀의 활약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6분 주세종이 중거리 슈팅이 정산 골키퍼를 맞고 흐르자 데얀이 살짝 차 넣어 골을 만들었다.

이후 서울은 3골차 우위에도 공격을 가하며 경기를 주도하는 등 무난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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