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채플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케빈 채플(미국)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채플은 23(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골프 코스(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1개와 보기 3, 버디 6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쳤다.

채플은 중간 합계 8언더파로 공동 2위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와 존 허(미국)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3위에 올랐던 채플은 전반에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채플은 버디 3개를 성공시켰지만 샷이 크게 흔들리면서 더블 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범하며 전반에 2타를 잃었다.

후반에는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했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채플은 14번 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신고했다.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채플은 16번 홀과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1타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브랜든 그레이스와 존 허는 공동 2위에 위치했고 버드 컬리, 라이언 파머,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 7명의 선수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강성훈(31)과 김시우(22, CJ대한통운)는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무빙데이에 순위를 17계단 끌어올리며 톱10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대회 2라운드까지 공동 36위에 올랐던 안병훈(26, CJ대한통운)은 이날 4타를 잃으며 순위가 공동 50위까지 하락했다.

[사진] 케빈 채플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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